좋은 글 With 외국곡

자기 옷을 입어야 편한 것입니다.( El Condor Pasa / Simon & Garfunkel)

자기나무 2007. 12. 16. 22:30

 

 

 

자기 옷을 입어야 편한 것입니다

El Condor Pasa / Simon & Garfunkel


 

 

 

자기 옷이 있습니다.


은행나무는 노랑 은행잎이
단풍나무는 빨강 단풍잎이
가장 자기에게 잘 어울리며 몸에 딱 맞는 옷입니다.


 

 
사철 푸른 솔잎이
단풍나무에 달려 있다면
푸르름을 자랑하는 솔 잎일지라도
자기 몸에 맞지 않는 옷입니다.

사람에게 입혀진 옷은
그 사람이 타고난 분복(分福)인 것입니다.
 
 
 
거지 왕자에서 서로 옷을 바꾸어 입은
왕자와 거지는 어울리지 않는 옷으로 인하여
여러가지 일을 겪게 되고 난 후에
결국에는 서로 자기 옷을 찾아 입는다.

자기 옷을 입어야 편한 것입니다.
 
 
 
 
인생이라면 더 나은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
더 높은 가치를 추구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만약 보이는 최고만이
가장 좋은 옷이라고 한다면
우리 인생은 한 시대에 한 사람을 빼고
다 실패자가 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가장 잘 사는 삶은
자기 옷을 인정하고 그 옷에서 즐거움을
찾는 사람일 것입니다.
 
 
 
 
단풍나무는 단풍나무의 삶일 때
가장 아름다운 것입니다.

단풍나무가 생각할 때 사철 푸른 소나무가 좋다 하여
소나무가 되려 애를 쓴다면

자기 신세만 한탄하다가 사람들이 좋아하는
아름다운 단풍잎도 내지 못하는
불행한 삶이 될 것입니다.
 
 
 

단풍나무라는 것을 인정하세요
그리고 더 아름다운 붉은 단풍잎을 만들어 낸다면
세상에서 가장 완전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

 

옮긴 글입니다

 
 
 
 

 El Condor Pasa (철새는 날아가고) / Simon And Garfunkel


 
 
I"d rather be a sparrow than a snail.
Yes I would if I could. I surely would Hm hm.

난 차라리 달팽이가 되기 보다는 참새가 되렵니다.
그래요 할 수만 있다면

I"d rather be a hammer than a nail.
Yes I would if I only could. I surely would Hm hm.

꼭 그렇게 할겁니다.음~음~
난 차라리 못이 되기보다는 망치가 되렵니다
그래요 내가 할 수만 있다면요.
정말로 꼭 그렇게 할겁니다.

A way, I"d rather sail away.
Like a swan that"s here and gone.
A man gets tied up to the ground. He gives the world.
It"s saddest sound. It"s saddest sound Hm hm.

멀리 난 차라리 멀리 날아가 버리고 싶어요.
여기 있다가 가버린 백조처럼
사람은 땅에 얽매여있지요(자유도 없다는 의미)
그들은 세상에서 주지요.
가장 슬픈 소리를가장 슬픈 소리를 음~음~

 

I"d rather be a forest than a street.
Yes I would if I could.
I surely would Hm hm.
I"d rather feel the earth beneath my feet.
Yes I would if I only could. I surely would Hm hm.

난 차라리 길보다는 숲이 되렵니다.
그래요, 내가 할 수만 있으면.
정말 꼭 그렇게 할 겁니다.
차라리 나의 발아래에 있는 흙을 느끼고 싶어요.
그래요 할 수만 있으면
난 꼭 그렇게 할겁니다.음~음~

 
 
 
 


미국 출신의 포크 듀오 사이먼 앤 가펑클의 1970년 작품으로

 싱글 차트 18위 까지 올랐던 노래.

 

남미 페루의 민요에 폴 사이먼이 가사를 입혀 발표한 이 노래는

 Sound Of Silence, Bridge Over Troubled Water과 함께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곡.

 

 프랑스의 라틴 포크 그룹 '로스 잉카'가 반주를 맡았으며

 플룻과 비슷한 잉카 특유의 피리소리가 퍽 인상적인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