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다보면, 산다는게 별게 아니란걸 알게 돼요. 내일에 집착해 오늘을 고단하게 살지 맙시다.
우리가 꿈꾸는 내일은 영원히 오지 않을 수도 있죠. 하루 하루 행복하게 살다보면, 영원히 행복하게 살게 되는게 아닌가요...

반대로 막연한 미래를 꿈꾸며, 고통스러운 하루 하루를 보내다 보면 영원히 고통스러운 삶을 살게 되겠죠
한 잔의 커피와 함께책을 읽는 시간은 보석과 같은 평온한 휴식이다.
커피가 지닌 맛과 향기는 어쩌면 우리 내면의 모습과 닮았는지도 모른다.

누군가 지적하는 쓴 소리에 열정은 무기력해지기도 하고
한마디 따뜻한 격려에 예민한 신경도 달콤한 온기로 녹아든다

머그잔 가득 담긴 두어 잔의 감미로운 커피가 차츰 바닥을 보일때면
어느덧 감성은 깊어지고 건조했던 기분은 향기로워져 마지막 책장을 넘기는 나를 발견하곤 한다

바램이라면 그윽하고 온화한 성품을 닮고싶다
그리하여 커피가 지닌 향기처럼 마음 깊은 사람이고 싶다.
- 옮긴 글 -


지금듣고 계신 이노래는1971년에 태어난
그의 외아들 Adrian James Croce를 위해
작곡한 곡으로 알려져 있다
1973년 9월 20일. 루이지애나 주 상공을 날던 비행기 한 대가
갑자기 조종사가 심장마비를 일으키면서 추락을 하고,
만 30밖에 안된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그 가수는
Time in a Bottle, You Don't Mess Around with Jim,
Operator 같은 노래로
한창 인기를 얻기 시작하던 Jim Croce (1943~1973 )였다
그가 세상을 떠나고 며칠 뒤
그의 세 번째 앨범 <I Got a Name>이 발표되는데,
그 앨범에서 또 I Got a Name,
I'll Have to Say I Love You in a Song 같은 히트곡들이 나옵니다

Time In A Bottle - Jim Croce

If I could save time in a bottle
The first thing that I'd like to do
Is to save every day
'Til eternity passes away
Just to spend them with you
시간을 병에 담아 간직할 수 있다면
나의 첫째 바램은
영원한 시간이 다 갈 때까지
하루하루를 병 속에 간직했다가
그대와 함께 꺼내 쓰는 거야
If I could make days last forever
If words could make wishes come true
I'd save every day like a treasure and then,
Again, I would spend them with you
나날을 영원하게 만들 수 있다면
말로써 소원을 실현시킬 수 있다면
하루하루를 보물처럼 간직해 두었다가
다시 꺼내어 그대와 함께 쓸 텐데
(*)

But there never seems to be enough time
To do the things you want to do
Once you find them
I've looked around enough to know
That you're the one I want to go
Through time with
하지만 시간이 충분치 않은 것 같아
그대가 찾아낸
하고픈 일들 다 하기에는
난 세상을 많이 둘러보아 잘 알아요
내가 시간을 함께 보내고픈 사람이
바로 그대라는 걸
If I had a box just for wishes
And dreams that had never come true
The box would be empty
Except for the memory
Of how they were answered by you
내게 그 동안 한번도 이뤄지지 않았던
소원과 꿈을 담는 상자가 있다면
그 상자에는 이제 아무 것도 들어 있지 않을 거야
당신이 실현시켜 준 소원과 꿈의
기억만 들어 있을 거야
(*rep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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