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요

아직도 못다한 사랑 / 솔개트리오

자기나무 2008. 4. 8. 17:36
 



 

 

 

갈대(벼과)라는 식물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겠지만

그 모양을 똑바로 아는 이는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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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흔히 억새를 보고 갈대라고 생각하고 있다.

갈대 이름은 멋지나, 억새처럼 멋져 보이지가 않다.

억새꽃은 하얗게 피지만 갈대꽃은 연한 자갈색을 띄고 있다.

키도 갈대가 훨씬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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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꽃은 솜털이 연한 자갈색을 나타내면서

꽃이삭이 몽실몽실해 보이나, 억새는 농부가 밭둑에서

바람에 백발을 날리고 서 있는 모습 같다.

원줄기는 속이 비고 대나무처럼 마디가 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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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는 여러 해살이 식물로 강가나 냇가의 습지에서

잘 자라며 줄기는 자리를 만들거나 갈립(갈대의 줄기를 쪼개서 만든 모자)을

만드는데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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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새순은 나물을 해 먹기도 한다.

꽃이 피기 전 꽃이삭을 꺾어다 말려 두었다가 방비(빗자루)를

만들어 쓴다.

 

 

 

여름에는 잎을 따서 나팔모양으로 말아서 풀피리를 만들어 불기도 한다.

가을밤 달밝은 강 언덕의 갈대밭을 거닐면

인생의 무상함을 더 깊이 느끼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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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도 못다한 사랑 / 솔개트리오 
오늘도 갈대밭에 저 홀로 우는 새는
내 마음을 알았나봐 쓸쓸한 바람에
아득히 밀려오는 또렷한 그 소리는
잃어버린 그 옛날의 행복이 젖어있네
외로움에 지쳐버린 내 마음을
어떻게 말로 다 하나요
난 몰라요 이가슴에 아직도 못다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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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 꿈속에서 저 홀로 우는 여인
내 마음을 알았나봐 쓸쓸한 바람에 
저만큼 밀려오는 또렷한 그 소리는
잃어버린 그 옛날의 행복이 젖어있네
외로움에 지쳐버린 내 마음을
어떻게 말로 다 하나요
난 싫어요 돌아와요 아직도 못다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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