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추억 / 이 문 주
지나간 것은 모두 추억이 됩니다
추억 - 이필원

그대 마음 안에 내가 있어 외로웠다면 사랑으로 기억 했던가요

막을 수 없는 내 인생의 노을은 자꾸만 다가오는데 초라해져 가고 있는 내 모습이 그대가 그리워 하던 얼굴이었을까

많은 시간이 흘러가 버려 긴 기다림에 돌아서 있었더라도
나의 세월이 그대를 기억하지 않았기에 난 슬퍼하지 않았습니다

간직했던 추억만으로 그대를 생각하고 있기에는 살아온 지난 시간이 참으로 바빴다고 해야 겠습니다

살아가는 동안 마르지 않는 샘물 같은 그리움으로
그대에게서 받은 소중한 시간은 나의 삶 속에서 소중한 추억으로 함께 했습니다

이미 많은 시간이 우리 곁을 떠나가 버려 지나가 버린 어제를 다시는 만날 수 없고

지나가 버린 시간도 되돌릴 수 없는 세월의 흐름 거역할 수 없기에
그대 만들어 준 추억 하나로 행복하렵니다 (*)

지나간 것은 모두 추억이 됩니다...
지금 이 순간, 당신과 내가 주고 받은 말 한마디 조차도 말꼬리가 잘리기 무섭게 과거라는 액자 속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그 평범한 사실이 때론 너무 즐겁게 다가옵니다.
귀여운 아이가 있었습니다. 부모는 각자의 일에 바빠 아이에게 약속만 한 채 바람처럼 떠돕니다.
이담에 더 잘해줄께,응??
세월이 흘러 부부가 이젠 아이와 놀 수 있겠다고 돌아왔을 때 아이는 이미 커버려 제 친구들 속에 있습니다.
그땐 이미 늦은 것. 부부는 귀여운 아이와 재미난 놀이도 추억도 기억에 없습니다.

세상에는 미뤄서 안 되는 게 있습니다. 나중에 라는 말은 쉽지만 지나고 나면 그땐 그 약속을 지키려 해도 의미가 지워져 버린 뒤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의미는 그래서 소중합니다.
세월을 건넌 후에는, 돌이킬 수 없는 추억도 빈 액자뿐입니다.
당신에게 진정 소중한게 있다면, 지금 누리십시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시간입니다.
모셔온 글입니다
추억 - 이필원

추억이 흘러내려 내맘에 젖어있네 싸여진 옛이야기 잊을수 없다네
바람이 나부끼면 나무잎 떨어져서 내님에게 날아가 소식 전하지 아 아
바람아 불어라 내님있는 그곳까지 불어다오

사무친 옛이야기 가슴에 젖어오네 떠나던 마음속엔 내모습 담아갈까
바람아 불어다오 님계신 그자리에 나뭇잎아 날아가 소식 전하렴 아 아
바람아 불어라 내님있는 그곳까지 불어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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