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만들어 준 것들
일어나 / 김광석
내 삶의 가난은 나를 새롭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배고픔은 살아야 할 이유를 알게 해주었고
나를 산산조각으로 만들어 놓은 것 같았던 절망들은
도리어 일어서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힘들고 어려웠던 순간들 때문에
떨어지는 굵은 눈망울을 주먹으로 닦으며
내일을 향해 최선을 다하며 살아야 겠다는 다짐을 했을 때 용기가 가슴속에서 솟아 났습니다.
내 삶 속에서 사랑은 기쁨을 만들어 주었고 내일을 향해 걸어갈 수 있는 힘을 주었습니다.

사람을 만나는 행복과
사람을 믿을 수 있고 기댈 수 있고
약속할 수 있고
기다려줄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주었습니다.
내 삶을 바라보며
환호하고 기뻐할 수 있는 순간들은
고난을 이겨냈을 때 만들어졌습니다.
삶의 진정한 기쁨을 알게 되었습니다.
- 좋은글 중에서

일어나 / 김광석
검은 밤의 가운데 서 있어 한치 앞도 보이지 않아 어디로 가야 하나 어디에 있을까 둘러 봐도 소용없었지
인생이란 강물위를 뜻 없이 부초처럼 떠다니다가 어느 고요한 호숫가를 닿으면 물과 함께 썩어가겠지 일어나 일어나 다시 한 번 해보는 거야!! 일어나 일어나 봄의 새싹들 처럼
끝이 없는 말들 속에 나와 너는 지쳐가고 또 다른 행동으로 또 다른 말들로 스스로를 안심시키지 인정함이 많을 수록 새로움은 점점 더 멀어지고 그저 왔다갔다 시계추와 같이 매일 매일 흔들리겠지 일어나 일어나 다시 한 번 해보는 거야 일어나 일어나 봄의 새싹들 처럼
(( 간 주 )) 가볍게 산다는 건 결국은 스스로를 얽어매고 세상이 외면해도 나는 어차피 살아 살아 있는 걸 아름다운 꽃일수록 빨리 시들어가고 햇살이 비치면 투명하던 이슬도 한 순간에 말라버리지
 일어나 일어나 다시 한 번 해보는 거야 일어나 일어나 봄의 새싹들 처럼 일어나 일어나 다시 한 번 해보는 거야 일어나 일어나 봄의 새싹들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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