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옥 보세요

내 삶의 남겨진 숙제

자기나무 2008. 8. 20. 15:43

 

내 삶의 남겨진 숙제 

Solenzara / Enrico Macias
 



가끔씩 피식 혼자서 웃어보곤 합니다.
지나온 추억들을 떠올려 보는 시간...


지나온 그 추억들이 아름다운 이유는
그것이 내 삶에 있어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일들이기 때문이겠지요.

 

 


어떤 아픔일지라도 시간이 지나면
내 삶의 보석들이 되어


이렇게 나의 기억 속에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 무척이나 고맙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하지만 아쉬움은 남습니다.
조금만 더 열심히 살았더라면...


힘들 때 한 걸음만 더 내딛고,
한 사람에게만 더 가슴으로 진실하게
다가섰더라면

 

 정말 슬플 때 오히려 미소 지을 수 있었다면
이렇게 아쉬움이 가득하지만은
않을 텐데라는 미련...

 

  


이미 살아온 내 삶이 아름다우면서도
아쉬울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것이 다시는 재현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라는 것을 나는 알고 있습니다.

 

 


이제 그 아쉬움을 조금이라도 줄여가는 것이

내 삶의 남겨진 숙제라는 것을  나는 알고 있기에...


잠시만 있으면 또 과거가 되어버릴
지금 이 시간부터라도 좀더
내 삶에 진지하게 임해야겠습니다.



- 박성철 산문집<내 삶의 남겨진 숙제>중에서 -

 

 

 


 
Solenzara / Enrico Macias

Sur la plag' de Solenzara
Nous nous sommes rencontres,
Un pecheur et sa guitare
Chantaient dans la nuit d'ete
Cette douce melopee.
Sur la plag' de Solenzara
Chaque soir on a danse
Et le jour de ton departJ'
ai compris que je t'aimais
Et je ne t'ai plus quitee

A Solenzara
Oh! chi dolce felicita
A Solenzarapiu benum si posta...
Quand j'entends la melodie
Qui m'a donne tant de joie
Je sais que cette nuit-la
Notre amour a pris sa vie
Au cæur de Solenzara
A SolenzaraJ'y reviendrai
tous les etes
A Solenzara
Piu benum si posta... 
 
    
 
 
 
 
 
추억의 소렌자라

Solenzara 해변가에서
우리는 우연히 만났지.
어느 낚시꾼이 기타를 치며
여름밤에 노래를 불렀지.
이같이 감미로운 가락을

Solenzara 해변가에서
밤마다 우리는 춤을 추었고
낮이되면 당신은 떠나갔지.
당신을 사랑하고 있음을 나는 알았고
그래서 더 이상 당신을 떠나지 않았어.

Solenzara에서
오! chi dolce felicita
Solenzara에서
piu benum si posta....

그 아름다운 곡조를 내가 들을 때
그것은 그토록 많은 기쁨을 내게 주었어.
오늘밤 난 우리의 사랑이 그 삶을 얻을 것을 알아.
Solenzara에서의 그 사랑만큼이나

Solenzara로
여름마다 난 거기로 다시 돌아갈거야.
Solenzara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