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은 건강에 좋답니다.

[스크랩] ■■ 정자들의 안타까운 삶■■

자기나무 2008. 2. 24. 19:21

정자는 48시간마다 만들어 진다고 한다.

맹그러진지 5분밖에 안된 신참 올챙이가 퇴출 직전의 고참 얼챙이한테 물었따.

신참: 저... 선배님... 우린 언제쯤 아기가 되나여?

고참: 기다려바바... 재수없음 1227기 선배님처럼 고무통에서 허무하게 전사할수도 이꼬,

        그 이전의 대선배님 모냥 티슈나 변기통 속으로 장열하게 몸빵할 수두 이썽.

        거래두 걱정마라~ 주인어르신이 지금 참~~~~~~~한 여자친구를 만나고 계시니...

신참: 네... 아... 빨리 아기로 태어나고파~

 

그후 몇일이 지났다.

자대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따.

우리의 올챙이 부대는 술렁이기 시작했따.

 

고참: 후배야!!! 카운트 들어갔다. 무조건 앞만 보고 헤엄처라... 난 이미 늙었따...T.T

신참: 흑..선배님..(운다)

고참: 이번엔 느낌이 예사롭지 않다... 얼른 준비해라!!!

 

드뎌 파상공세가 시작되고....

열의에 찬 막강 올챙이부대는 로케트라도 탄 듯 엄청난 속도로 돌진해따.

 

고참: 아~~따뜻해~~ 드뎌 엄마 몸에 드러와따. 히힛~^^

신참: 와아~~ 근데 선배님... 언제쯤 첫번째 고지인 나팔관에 도착하나여?

고참: 헉..... -_-;;;;;;;;

신참: 갑자기 왜 그러세여?... 얼마나 걸리는데여? 오래걸리나여?

고참: ......

 

 



(조용해 띱때꺄. 진짜 X됐따! ㅜ.ㅜ 방금 편도선 지나써...)

출처 : 비밀자료천국
글쓴이 : 굴마가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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