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정상에 일찍 오르면 남보다 일찍 내려온다는 말이 있듯이 40대 중반에 대기업의 임원이 되었고, 4 년 후 사장의 전화 한 통화로 직장을 그만 두어야만 했다. 50살도 되기전 실업자가 되었다. 너무나 열심히 했기에 현실을 받아 드리기엔 마음이 많이 아팠다. 오로지 직장밖에 몰랐고 가정은 뒷전이었기에 가족과 친지 그리고 동료와 부하 직원에게도 볼 면목이 없었다 그래서 실업급여를 받을 때만 외출을 했고 집에서 긴 은둔 생활을 했다 처가 쪽에 남자가 없어 장인,장모님과 함께 경북 성주에서 전원주택 생활을 하고 있었다. 성주 용암이란 곳의 전원주택 처형이 서울에서 사업을 실패하고 내려와 함께 살게 되었고, 식용 개 사육을 하자고 하기에 동참을 하기로 했다 자그마한 산을 형질 변경하여 집을 짓었기 때문에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