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 자작글 95

어떤 난관에도 희망은 있었습니다. 절대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마세요

산 정상에 일찍 오르면 남보다 일찍 내려온다는 말이 있듯이 40대 중반에 대기업의 임원이 되었고, 4 년 후 사장의 전화 한 통화로 직장을 그만 두어야만 했다. 50살도 되기전 실업자가 되었다. 너무나 열심히 했기에 현실을 받아 드리기엔 마음이 많이 아팠다. 오로지 직장밖에 몰랐고 가정은 뒷전이었기에 가족과 친지 그리고 동료와 부하 직원에게도 볼 면목이 없었다 그래서 실업급여를 받을 때만 외출을 했고 집에서 긴 은둔 생활을 했다 ​ 처가 쪽에 남자가 없어 장인,장모님과 함께 경북 성주에서 전원주택 생활을 하고 있었다. 성주 용암이란 곳의 전원주택 처형이 서울에서 사업을 실패하고 내려와 함께 살게 되었고, 식용 개 사육을 하자고 하기에 동참을 하기로 했다 자그마한 산을 형질 변경하여 집을 짓었기 때문에 공..

살기 좋은 경산에서 잘 살다 갑니다.

https://youtu.be/glAtEmrkYcI 배금성의 경산으로 가야지(음악 들으면서 글 보세요!) 2013년 5월8일 성주 전원주택에서 경산 옥산동으로 이사를 왔고 얼마후 삼도를 청약, 분양 받아 2018년 7월2일 입주를 했습니다. 좋은 공기와 함께 백자산 등행길 입구 106동 맞은편 산에 주인에게 허락받아 텃밭을 만들어 채소도 자급자족 했습니다. 제가 제일 먼저 시작했고 떠나올 때는 일곱 분들이 가꾸고 있습니다. 거주하는 동안 삼도 주민들의 높은 협조심 덕택에 별로 불편함이 없이 살았습니다. 집 아들이 청주 SK하이닉스에 근무하고 있어 그곳 아파트 한 채를 매수하여 어제 이사를 했습니다. 경산에 와서 한 번도 차 핸들을 잡은 적이 없습니다. 백자산 정상에도 자주 다녀왔습니다 대부분 도보로 이동..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게재 마무리

‥‥경산/영천/청도저에게 경산은~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게재를 마무리하면서) 자기나무추천 4조회 2,98020.06.12 12:20댓글 159 북마크공유하기기능 더보기 2019년 12월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최초로 코로나 발생 2020년 1월20일 국내 첫 확진자(84년생 중국인 여성) 발생 2020년 2월18일 대구 첫 확진자(수성구 61세 여성 국내31번째) 발생 2020년 2월19일 경산 계양동에서 첫 확진자 발생(F29세) 코로나는 모두에게도 마찬가지이지만 우리 노부부에게도 평범한 일상을 앗아 갔습니다. 매일 매일 증가하는 확진자에 가슴을 조였고 혹시 내가 사는 동에도 하는 불안감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관계기관 홈피와 각종 매개체를 통해 확인을 하곤 하였습니다. 그러..

삶에 지혜를 주는 짧은 글

https://youtu.be/4xrdh4MrHV0 내가 남한테 주는 것은 언젠가 내게 다시 돌아온다. 그러나, 내가 남한테 던지는 것은 내게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달릴 준비를 하는 마라톤 선수가 옷을 벗어던지듯 무슨 일을 시작할 때는 잡념을 벗어던져야 한다. 남을 좋은 쪽으로 이끄는 사람은 사다리와 같다. 자신의 두 발은 땅에 있지만 머리는 벌써 높은 곳에 있다. 행복의 모습은 불행한 사람의 눈에만 보이고, 죽음의 모습은 병든 사람의 눈에만 보인다. 웃음 소리가 나는 집엔 행복이 와서 들여다보고, 고함 소리가 나는 집엔 불행이 와서 들여다본다. 받는 기쁨은 짧고 주는 기쁨은 길다. 늘 기쁘게 사는 사람은 주는 기쁨을 가진 사람이다 어떤 이는 가난과 싸우고 어떤 이는 재물과 싸운다. 가난과 싸워 이기는..

4월은 잔인한 계절이다

https://youtu.be/7aRWVuY6e7Y 4월은 참으로 잔인한 계절이다. 작년 4월22일 아버님이 저 하늘나라로 가시고 금년엔 4월21일 또 장인어른을 저 하늘나라로 보내드려야 했다. 아직도 못난 내가슴속엔 아버님에 대한 그리움과 불효자의 죄스러움이 송두리채 남아 있는데 또 가슴속에 공간을 만들어 아픈 맘을 담아야 한다. 장인어른과 함께 생활한지 7년이 넘었다. 처가쪽엔 아들이 없고 처형은 두번이나 이혼을 하셨고 내가 장남이라도 사정상 부모님을 모시지 못해서 성주라는 시골에 전원주택을 짓고 장인,장모님이랑 함께 생활해 왔다. 아버님이 돌아가신후 1년동안 그 어느 하루도 가슴속이 편한 날이 없었다. 마치 큰 병이 내 몸속에 있는 것 같은 느낌으로 얼마전 종합검진을 받았다. 그 모든 것이 마음속에..

"좋은 첫인상을 남길 수 있는 기회는 두 번 다시 오지 않는다

https://youtu.be/CisNclQMFIw 아무리 아름다운 꽃도 며칠을 가지 못한다고 합니다. 한참 그 아름다움을 뽐낼 때 누군가가 꺽어 버린다면 그 생명은 더 짧을 수 밖에 없겠죠. 우리네 삶에 있어서 인간 관계... 너무 쉽게 상대방을 판단하시는 경우가 무지 많습니다. 자기와 맞지 않는다고 단점이 너무 많아서 소문이 좋지 못해서 첫인상이 맘에 들지 않아서.... 등등 우린 많은 이유로 정을 쌓아 가기를 거부하기도 하시고 애써 만남을 주저하시기도 합니다. 우리가 매일 자시는 밥이 싫지 않듯이 자주 만나 대화도 나누며 그분의 장,단점을 파악하시기 전까지는 절대 평가를 하실 수는 없습니다. 수십년을 함께해오신 부부도, 가족도 그 내면의 깊이는 모르시는 법입니다. 어차피 완벽한 사람은 없는 법이며 ..

사랑하는 연인과 다시 만날 약속도 없는 이별 - 흡연과의 별리

초등학교 5학년 시절(그 당시는 국민학교라고 했다) 구슬치기도 하고 가위바위보 말타기 놀이를 함께한 국민학교를 중퇴한 흡연을 하는 또래 친구도 있었다. 고등학교 때에도 화장실에 꽁초가 즐비했다. 그래도 담배 한 모금 마신 적이 없었다. 1학년 수료 후 휴학계를 내고 군대에 입대..

ㅡ기억 속의 사위는 아저씨로~

경북 성주 용암이라는 곳에 야산을 형질변경하여 전원주택을 짓고 출입구를 따로 만들어 장인.장모를 모시고 함께 살았다. 처가 쪽에 남자가 없고 나는 장남이지만 남동생이 부모님을 모시고 있어 사위도 자식과 같아 그렇게 하기로 했다. 그렇게 10년 가까이 함께 살다 2008년 장인어른이 별세하시고 장모님과 함께 1년을 더 살던 어느날 장모님께서 사위와 함께 있으니 불편하시다면서 원룸을 하나 얻어 달라 하시기에 용산동 장미공원 앞에 원룸을 전세로 임대해서 혼자 생활하셨다. 남에게 주시기를 좋아하시는 당신이라 매일 많은 할머님들이 함께 하시다, 해가 지면 가신곤 하셨다. 처음 전원주택에 살 때는 8명이 함께 살았지만 자식들은 결혼과 함께 분가를 했고 처형도 이혼을 하고 장인어른이 별세하시고,장모님마저 이사하시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