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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때문인 줄 알았습니다(Donde Voy (어디로 가야하나요) - Tish Hinojosa

자기나무 2008. 3. 22. 17:06

 

남 때문인 줄 알았습니다 

Donde Voy (어디로 가야하나요) - Tish Hinojosa      

 


 

 

내 마음이 메마를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메마르게 하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내가 메마르고 차가운 것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이 불안 할때면 나는 늘 남을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불안하게 하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내가 불안하고 답답한 것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때문입니다


 


내 마음이 외로울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버리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내가 외롭고 허전한 것은
남때문이 아니라
내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에 불평이 쌓일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불만스럽게 하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나에게 쌓이는 불평과 불만은
남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에 기쁨이  없을때는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내 기쁨을 빼앗아 가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나에게 기쁨과 평화가 없는 것은
남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에서 희망이 사라질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앗습니다
남이 나를 낙심시키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내가 낙심 하고 좌절하는 것은
남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부정적인 일들이
내마음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된 오늘

나는 내 마음 밭에 사랑이라는
이름의 씨앗 하나를 떨어뜨려봅니다.


 

- 이해인님 -





 
(Homeland, 1989.)
'Tish Hinojosa'는 1955년 미국 텍사스주 출생.
어머니가 멕시코인이어서 남미특유의 독특한 정서를
가지고 있으며 퓨전 컨트리풍 형식의 포크송이다.



1989년에 'Donde Voy'라는 단 하나의 데뷔곡으로
일약 세계적 명성을 한 손에 거머쥔 행운의 아티스트인
'Tish Hinojosa'는 소수 민족의 애환을 주제로 한 가사와
애잔한 멜로디로 순백한 분위기의 오염되지 않은 정서를
표현하였다.





Donde Voy (어디로 가야하나요) - Tish Hinojosa ~~ ♬
 




가사를 보면 "American Dream'을 꿈꾸며 미국으로 국경을 넘는
수많은 불법이민자들의 애환을 그린 서글픈 노래이다.
'Donde Voy'(나는 어디로 가는가~)라는 노랫말과 함께
그들은 무엇을 찾으러, 무엇을 위하여 어디로 가는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