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 남기시고 가세요
지금 이 글을 보시는 님의 눈빛도 볼 수가 없습니다.
같은 하늘아래 그것도 참으로 소중한 인연으로 한자리에 모였지만
아직도 님들에 대해 모르는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머물다가는 우리들만의 소중한 공간....
하지만 다녀가셔도 흔적을 남기시는 분은 그분이 그분입니다.
댓글들도 진배가 없고요.
참된 조직이란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셔야 소속감도 결속감도 강해지는 법입니다.
생각이 없는 분들은 한분도 계시지 않습니다.
그 생각들을 그냥 글로 표현하심 됩니다.
님의 글에 댓글이 붙고 또 그 꼬리말의 의미를 생각해 보심
자신도 모르게 사고의 폭도 넓어지시고 함께 융화되어 가심을 느끼시게 됩니다.
서로가 서로를 알게되면 자그마한 오해는 이해로 바뀔 수 있고
몸은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한곳에 모을 수도 있는 법이고요.
그것이 지금의 좋은 분위기를 오래 오래 이어갈 수 있는 방법입니다.
홀로서기는 참으로 어려운 법입니다.
사이버의 장점이 무엇입니까?
님의 아픈 마음이 이곳을 통해 기쁨으로 바뀔 수도 있고
님의 기쁜 마음이 다른분들의 슬픔을 치유하실 수도 있습니다.
님의 자신감이 다른 분들의 용기를 가져다 주실 수도 있고
님의 연약함이 다른 분들의 글을 통해
커다란 자신감을 가져올 수도 있는 것입니다

하루에 한번쯤은 아니 이곳에 짬짬이 오실 때라도 꼭 흔적을 남기시는
습관을 가지시도록 노력합시다.
그것이 우리의 소중한 보금자리가 오래 오래 지속하는 가장 기본적인 것이며
우리 모두 함께하실 수 있는 주춧돌이 되는 길입니다.
아픔은 나누면 반이 되고 기쁨은 나누면 두배가 됩니다.


우리들은 같은 열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우리 모든분들이 바라시는 이방의 분위기도 모두 같을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원하시는 바가 같다면 부끄럼도 감출 것도 없다고 봅니다.
이성이라고 생각하시지도 마십시요.
그냥 형님,동생,누나,오빠라고 생각하심
훨씬 친근감도 느끼시고 맘도 편해지실 거고요.

잠시 곁에 있어 몇말씀 나누면 금방 친해질 수 있는 사람....
전 그런 사람이고 싶습니다. 득이 되고 실이 되는 사람
전 그런 것을 따지고 싶진 않습니다.
지금 이 시간부터 아름다운 닉을 가지신 님의 소중한 말씀들이
우리들의 이 공간에 가득차는 하루 하루가 되었음 무지 좋겠습니다.
자기나무가 드립니다.

http://blog.daum.net/ywlove7015


인연 / 이선희
약속해요 이순간이 다 지나고 다시 보게 되는 그날 모든걸 버리고 그대 곁에 서서 남은 길을 가리란 걸 인연이라고 하죠 거부할 수가 없죠 내생에 이처럼 아름다운 날 또 다시 올 수 있을까요
고달픈 삶의 길에 당신은 선물인 걸 이 사랑이 녹슬지 않도록 늘 닦아 비출께요 취한듯 만남은 짧았지만 빗장 열어 자리했죠 맺지 못한데도 후회하진 않죠 영원한건 없으니까
운명이라고 하죠 거부할 수가 없죠 내생에 이처럼 아름다운 날 또 다시 올 수 있을까요 하고픈 말 많지만 당신은 아실테죠 먼길 돌아 만나게 되는 날 다신 놓지 말아요
이생에 못한 사랑 이생에 못한 인연 먼길 돌아 다시 만나는 날 나를 놓지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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