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요

초가삼간 / 최정자

자기나무 2008. 8. 8. 17:53

 

 초가삼간 / 최정자

 




 

실버들 늘어진 언덕위에 집을짓고
정든님과 둘이살짝 살아가는 초가삼간
세상살이 무정해도 비바람 몰아쳐도
정이 든 내고향 초가삼간 오막살이
떠날수 없네

   

 

시냇물 흐르면 님의옷을 빨아 널고
나물캐여 밥을 짓는 정다워라 초가삼간
밤이 되면 오손도손 호롱불 밝혀놓고
살아온 내고향 초가삼간 오막살이
떠날수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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