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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커피한잔 - 아름다운 시 낭송

자기나무 2008. 11. 27. 11:14

 

 

 이른 아침 커피한잔 

아름다운 시 낭송


 

이른 아침 커피한잔  마주 하면
빛과 향과 맛
그 어느것도
외로운 나에게 다 내 친구

커피의 빛깔
그것은 샘명을 잉태하는
大地의  색갈
맨발로 밭고랑을 밟을때
그 색감과 촉감이다

 
 

 
그 향기
밭고랑에서 은은히 풍기는
훈훈한 고향 흙의 내음

그맛은 장독에서
갖 꺼내온 어머니 솜씨의
동치미 국물보다 더 친근하다.

 
 

 
이른 아침
진한 커피에
내 외로움도 함께 타 저어서
살며서 입맞춤한다

 
바로 그빛갈 그 촉감
그 향내가 입가에 감돈다

 

 

모셔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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