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요

파 도 / 배호

자기나무 2008. 12. 11. 14:58

 

 

 

 
 파 도 / 배호

부딪쳐서 깨어지는 물거품만 남기고
가버린 그 사람을 못잊어 웁니다
과거는 영원한데 그런 사랑을
맺을 수 도 있으련만
밀리는 파도처럼 내 사랑은 부서지고
물거품만 맴도네

그렇게도 그리운 정 파도 속에 남기고
지울 수 없는 사연 괴로워 웁니다
추억은 영원한데 그런 이별은
없을 수 도 있으련만
울고픈 이순간에 사무치는 괴로움에
파도만이 울고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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