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요 모음곡

이용복 노래모음

자기나무 2011. 5. 3. 10:05


♬이용복 노래모음 19곡 ♬


1. 아들(아낙.샹송)         2. 그얼굴에 햇살을

3. 1943년3월4일생                       4. 줄리아

5. 케세라                     6. 내곁에 있어주오

7. 어린시절                     8. 70년대 첫사랑

9. 너에게만 말해줄께                       10.비

11. 사랑의 모닥불               12. 사랑하지마

13. 순이 생각                    14. 영일만 처녀

15. 잊으라면 잊겠어요            16. 달맞이꽃

17. 마지막 편지             18. 사랑의 모닥불

19. 아이야 (2003년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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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용 복

    '한국의 호세 펠리치아노' '한국의 레이 찰스'로 1970년대를 화려하게 장식한 추억의 이름이다.

    무엇보다 당시 이탈리아 니콜라 디발리의 산레모 가요제 입상곡을 번안한 노래

    '1943년 3월4일생'과 '마음의 집시'로 올드 팬들의 기억에 선연히 남아 있다.

    사실 이 곡의 번안 노랫말은 시각장애자 가수인 이용복의 처지를 반영해 당시 심금을 울렸다.

    그는 3살 때 마루에서 마당으로 떨어져 왼쪽 눈을 잃었고, 이어 7살 때 썰매를 타다가

    오른쪽 눈이 칼날에 찔리면서 두 눈 모두 실명하는 불우를 겪었다.

    1970년 친구를 따라 그 무렵 젊음의 전당인 음악다방에 놀러 간 것은 음악인생으로

    새 전기를 마련해 주었다. 여기서 우연히 무대에 올랐다가 강렬한 음색에 반한 작곡가

    김준규씨에 발탁되어 음반을 취입하는 기회를 얻은 것이다.

    첫 앨범에 이어 이듬해 1971년에는 '1943년 3월4일생'과

    '마음은 집시'가 수록된 앨범을 발표해,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이 두곡은 번안 곡임에도 불구하고 서민들에게까지 사랑을 받았다.

    번안 곡은 그의 트레이드마크로, 같은 시각장애자 가수인 호세 펠리치아노의

    '비(Rain)' 등의 곡들은 이용복을 통해 일반에게 친숙해졌을 정도였다.

    이후 그의 활동은 순풍에 돛단 듯 순조로워

    로보(Lobo)의 'We'll be one by two today'를

    번안한 '우리 함께'를 비롯해 순수 가요인

     '그 얼굴에 햇살을' '어린 시절' '줄리아' '잊으라면 잊겠어요' 등을

    잇달아 히트시키며 당대 최고인기 가수 가운데 한사람으로 군림했다.

    70년대 중반에는 방송사 10대가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전성기 시절 그는 고음으로 치솟는 가늘지만 강한 음색을 특징으로 팬들에게 인상을 남겼다.

    또한 TV에 나와 시각장애인답지 않게 유머러스한 말로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다.

    그는 당시 TV에서 경쟁한 트로트, 스탠더드 진영과 젊은이들의 포크 서클을 아우르며

    중도 성향의 음악노선을 취했다.

    하지만 70년대 말부터 인기는 눈에 띠게 하락했으며

    80년대 들어서는 음악활동을 중단하기에 이른다.

    이어 1984년에는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7년만인 1991년에 귀국해 녹음실을 운영하다가

    2001년부터는 경기 양평에 공항카페를 개업해 운영하고 있다.

    2003년에는 25년 만에,

    그가 작곡 편곡 노래 믹싱 등 작업 전 과정을 도맡아 '아이야'가 수록된 새 앨범을 발표했다.

     올 1월에는 서울 YWCA 마루홀에서 거의 30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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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 많았던 저의 어린 시절,

    이 분 맹인가수에게 깊은 연민을 느꼈었는지,ㅎ
    이 분의 "케세라"와,"1943년3월4일생"를

    유난히도 좋아했었습니다.


    지금도 이 분의 목소릴 들으면

    그 옛날 향수에 젖어 가슴 시려옵니다.

    가사를 음미하면서 즐감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