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속의 영화음악(韓)

조약돌(영화주제가) / 박상규

자기나무 2007. 9. 11. 01:05

https://youtu.be/EUUvmTzY-pA

 

 

     
     
    영화 <조약돌>은 1975년 <이상언>감독이 연출한 작품으로, 
    여배우 <김형자>의 스크린데뷔작이다. 


    1970년 TBC-TV 공채 출신인 그녀는 <조약돌>에서의 호연을 발판으로 삼아,
    1980년대 <도금봉>을 뒤를 잇는 개성강한 조연배우로 맹활약하였다.

    <앵무새 몸으로 울었다>(1981), <감자>(1987)로

    대종상 여우조연상을 두 번이나 수상하기도 하였는데,
    <조약돌>에서는 섬지방을 떠도는 술집작부역을 훌륭하게 소화해 내었다.


    상대역으로는 <백일섭>, <허장강>등이 나왔으며,

    이 영화는 명배우 <허장강>선생의 유작이기도 하다.


    이 영화의 주제가 <조약돌>은 <김유정>이라는 생소한 이름의 여자가수가 불렀으나,
    <박상규>가 부른 같은 노래 <조약돌>이 크게 히트하여, <박상규>의 대표곡이 되었다

     

                  

                         

     

     
     
                           

     

     

        꽃잎이 한 잎 두 잎 바람에 떨어지고 

         짝 잃은 기러기는 슬피 울며 어디 가나
          이슬이 눈물처럼 꽃잎에 맺혀있고
          모르는 사람들은 제 갈 길로 가는구나
          여름 가고 가을이 유리창에 물들고
          가을날에 사랑이 눈물에 어리네

          내 마음은 조약돌 비바람에 시달려도

          둥글게 살아가리 아무도 모르게

         

              

                여름 가고 가을이 유리창에 물들고
                  가을날에 사랑이 눈물에 어리네

                내 마음은 조약돌 비바람에 시달려도
               둥글게 살아가리 아무도 모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