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 년만에 꽃이 핀다는 대나무꽃의 진실을 밝혀드립니다.
인터넷 상에서 널리 떠돌아 다니고 있는, 60 년만에 피는 희귀한 대나무 꽃이라는 빨간색의 꽃은
노루귀 꽃입니다. 몇년전부터 누가 잘못 올린 대나무꽃 게시물을 인터넷 이용자들이, 이것을 그대
로 퍼서 이것을 대나무 꽃이라고 인터넷에 올리고 있으나 이것은 잘 못된것이므로 이를 바로 잡아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불꽃 카페에 올려지는 게시물이 진실해야 하기에 이를 바로 잡아 둡니니다.
사진 설명 : 1.노루귀 사진 2.노루귀 사진 3.대나무 사진
첫번째 사진과 두번째 사진은 노루귀라는 식물의 꽃입니다. 이 식물은 잎보다 꽃이 먼저 피는 특징이
있습니다. 여러 사이트에서 이 사진을 대나무 꽃이라 올리고 있어 많은 분들에게 혼돈을 주고 있는데,
대나무 꽃을 쉽게 보지 못하는 이유는 매년 꽃을 피우는것이 아니라 최소 60년 부터 길게는 120년 만
에 꽃을 한번 밖에 피우지를 않으니 자주볼 기회가 적다는 것입니다.
특히 대나무는 꽃을 피운후
일생을 마치게 되므로 꽃 피는것을 그리 달갑게 생각지 않았으며 무슨 재앙이 내리는 것이라 생각했
던것 같습니다. 자 그러면 진짜 대나무의 꽃사진(아래의 사진)을 올려 드립니다.
대나무 꽃 사진입니다.
대나무는 보통은 개화하여 결실 하는 일이 없이 땅속줄기가 뻗어나가 그 곳에서 죽순이 성죽(成竹)이
되고, 그것으로 번식을 하며 대나무는 수 십종이 있어 일괄적으로 이야기 하기는 어렵지만 대략은 그
수명이 150년쯤 된다고 한다. 그런데 십여 년 또는 백여 년에 한번씩 어떤 지역의 대밭에 대나무가 개
화하는 경우가 있으며, 대나무에 꽃이 피면 한 번 꽃이 2~3년간 계속 피다가 3년째는 꽃만달고 그대로
죽는 현상이 생기고 있다. 대밭 전체가 동시에 꽃을 피 웠다가, 대나무 한꺼번에 말라(고사) 죽고 만다.
다음은 대나무꽃에 관한 신문기사입니다.
대나무 꽃 활짝!입력시각 : 2007-06-04 05:28 목록보기 인쇄하기 [앵커멘트]
시청자 여러분 , 혹시 대나무 꽃 보신 적 있으십니까?대나무 꽃은 수십 년 길게는 백 년 만에 한 번 필
정도로 보기 어려운데요. 경북 칠곡군의 한 야산에는 이처럼 보기 어려운 대나무 꽃이 만발했습니다.
현숙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경북 칠곡군의 한 야산에 있는 대나무 숲입니다. 대나무 가지마다 꽃이 만발했습니다.
보통의 꽃과는 달리 화려한 모양이나 색은 없지만, 독특한 모양새가 눈길을 끕니다.
얼핏 보기엔 억새나 보리 이삭 같기도 하고 벼꽃 같기도 해 알아보기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박찬수, 경북 칠곡군 약목면]
"처음에는 말라죽는 줄 알았는데, 누가 그러더라고요. 꽃이라고..."
대나무 수십 그루가 동시에 꽃을 피우는 것은 쉽게보기 어려운 현상이어서 지역 주민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대나무 꽃은 짧게는 60년에서 길게는 120년주기로 평생 딱 한 번 꽃을 피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때문에 민간에서는 대나무 꽃이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인터뷰:장재희, 경북 칠곡군 약목면]
"꽃이 안 피다가 피는 건데 좋지 뭐. 안 그렇겠어요?" 꽃을 피운 다음 해에 대나무가 대부분 말라죽어
활동이라는 것이 학계의 설명입니다. [인터뷰:김종원, 계명대 생물학과 교수]
"대나무가 평생 동안 잘 살다가 어느 해에 꽃을 피우는 것은 다음해에 주변 자원이 고갈될 가능성이 높
기 때문에 그 전에 자식이라도 만들어 놓으려고 하는 측면에서 꽃을 피운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자는
대나무 꽃 또한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YTN 윤현숙[3D3Dyunhs@ytn.co.kr" target=_blank>3Dyunhs@ytn.co.kr" target=_blank>3Dyunhs@ytn.co.kr">3Dyunhs@ytn.co.kr" target=_blank>yunhs@ytn.co.kr]입니다
 1. 대나무 꽃 사진입니다.
2. 대나무 우거진 초가집 풍경입니다.
3. 대나무 꽃 피는 확대 사진입니다.
4. 대나무 뿌리(땅속 줄기)에서 솟아 올라 온 대나무 싹(죽순)입니다.
5. 대나무꽃이 핀 후에 대나무들이 고사(말라 죽는)하는 풍경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