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With 외국곡

속 앓이하는 중년의 사랑 ( NOCTURNE / Secret Garden )

자기나무 2008. 2. 16. 20:43

     

     

     

     속 앓이하는 중년의 사랑  

    NOCTURNE / Secret Garden

     


    Jim Buckels - Nocturne

    詩月 전영애


    어디만큼 간 것인냐고 묻거든
    나  서있는 곳이
    어두메인지 모른다고 답하고
    눈이 있어도 볼 수가 없고
    입이 있어도 말할 수가 없다고
    솔직히 말해 주어야 하겠습니다


    파란 하늘색 채색으로 변하듯
    파란 젊음 꿈 접은지 오랜 세월
    퇴색해져 버린 낙엽꼴 되어
    가슴속에 묻어 놓은 까만 멍에
    입 밖으로
    내뱉을 용기없는 슬픔 안은 채


    당신 그늘을 벗어나지 못하고
    눈물 자국만 남긴 바보스러움에
    자책도 질책도 아닌 듯
    초점잃은 여신처럼 멍한 자세로
    낮이나 밤이나
    홀로 속 앓이 하며 아파합니다

    남서풍 불어와
    잠자는 마음 일깨워 세우고
    호된 고함으로
    그만 중병에서 털고 일어나
    마음속에 파랑새 날려 보내 주고
    슬픈 업을 벗어내려 놓으란다
     

     

     

    NOCTURNE

    Secret Garden

     

    "Secret Garden"은 ? 

      아일랜드 태생의 바이얼리니스트

       Fionnuala Sherry와 노르웨이 태생의

         작곡가 Rolf Lovland로 구성된 듀오. 

      

        Nocturne(야상곡)


    Now let the day

    Just slip away

    So the dark night

    May watch over you

    Nocturne

    Though darkness lay

    It will give way

    When the dark night

    Delivers the 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