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친구는 마음의 그림자처럼
마음의 그림자 / 배호

친구사이의 만남에는 서로의 메아리를 주고 받을 수 있어야 한다
너무 자주 만나게 되면 상호간의 그 무게를 축적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도 마음의 그림자처럼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사이가 좋은 친구일 것이다

만남에는 그리움이 따라야 한다
그리움이 따르지 않는 만남은
이내 시들해지기 마련이다 진정한 만남은 상호간의 눈뜸이다

영혼의 진동이 없으면 그건 만남이 아니라 한 때의 마주침이다
그런 만남을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끝없이 가꾸고 다스려야 한다

좋은 친구를 만나려면 먼저 나 자신이 좋은 친구감이 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친구란 내 부름에 대한 응답이기 때문이다

혹시 이런 경험은 없는가
텃밭에서 이슬이 내려 앉은 애호박을 보았을 때 친구한테 따서 보내주고 싶은 그런 생각 말이다

혹은 들길이나 산길을 거닐다가 청초하게 피어있는 들꽃과 마주쳤을 때 그 아름다움의 설레임을
친구에게 전해 주고 싶은 그런 경험은 없는가

이런 마음을 지닌 사람은 멀리 떨어져 있어도 영혼의 그림자처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친구일 것이다

좋은 친구는 인생에서 가장 큰 보배이다 친구를 통해서 삶의 바탕을 가꾸라
- 좋은생각 中에서 -

마음의 그림자 / 배호
정이들어 울었네 그리운 첫사랑 천만번을 맹서해도 비바람에 날렸지
뼈를깎는 아픔속에 흐느껴우는 마음 세월이 가도 얼룩진 서러움 마음의 그림자

못잊어서 울어네 지나간 먼옛날 변치말자 굳은맹서 비바람에 날려지
뼈를깎는 괴로움에 몸부림치는 마음 꽃잎이 져도 못잊을 서러움 마음의 그림자
원곡은 이정민님의 피맺힌 첫사랑입니다.
http://blog.daum.net/ywlove70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