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요

숨어우는 바람소리 / 김연숙

자기나무 2009. 2. 9. 12:42

 

 
숨어우는 바람소리 / 김연숙
 
 
  

 

갈대밭이 보이는 언덕
통나무집 창가에
길 떠난 소녀같이
하얗게 밤을새우네



김이나는 차 한잔을
마주하고 앉으면
그 사람 목소린가
숨어우는 바람소리



둘이서 걷던 갈대밭길에
달은지고 있는데
잊는다하고 무슨이유로
눈물이 날까요

 


아 길잃은 사슴처럼
그리움이 돌아오면
쓸쓸한 갈대숲에
숨어우는 바람소리



둘이서 걷던 갈대밭길에
달은지고 있는데
잊는다하고 무슨이유로
눈물이 날까요



아 길잃은 사슴처럼
그리움이 돌아오면
쓸쓸한 갈대숲에
숨어우는 바람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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