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속의 영화음악(韓) 133

영화 이별의 종착역(주제곡- 손시향)

이별의 종착역(영화주제곡) / 손시향 전쟁, 멜로물 로서 과 이 전쟁 때문에 우여곡절을 겪어야 하는 비련의 연인들로 나온다. 60년대 중반부터는 감독으로도 활동한 의 오리지널 시나리오를 영화화하였으며, 작곡가 가 음악을 맡았는데, 이 영화의 주제가가 그 유명한 의 이다. 영화도 흥행에 호조를 보였지만, 주제가는 더욱 히트하였고, 60년대의 명곡으로 평가되는 노래라고 한다. 이 노래는 훗날 , 등의 가수들에 의해 리바이벌 되기도 하였다. 당대의 톱스타 , 이 남긴 한국판 라 할만한 작품이지만, 아쉽게도 현재 필름이 남아있지 않다. 이별의 종착역 / 손시향 https://youtu.be/wu1tVNpiZuc노래듣기 가도가도 끝이 없는 외로운 이 나그네길 음 ~ 안개 짙은 새벽 나는 떠나간다 이별의 종착역 사..

영화 달 래 (주제가- 김추자)

달 래 한국영화음악/달래 는 1972년 TBC-TV 일일 연속극으로 방영되어 높은 인기를 누렸던 작품이고, 동명의 주제가를 당대의 톱가수 가 불렀다. 드라마가 크게 히트하자, 합동영화사에서 영화화를 결정하였으며, 감독이 연출을 맡아 1974년 11월, 서울/명보, 부산/현대극장 등 전국에서 개봉하였지만 흥행에는 참패했다. 당시 TBC 방송은 전국 방송이 아니었고 서울,부산에서만 방송이 되었기 때문에 다른 지방 관객들에게는 생소한 영화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드라마나 영화의 여 주인공 역 으로는 가 맡았는데, 그녀는 본래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억센 시골처녀역을 완벽하게 소화하여 연기변신에 성공한다. 드라마가 영화화 되면서 다른 배우들은 대부분 교체되었는데, 가 평생동안 사모하는 지주의 아들(도..

영화 마 부(주제가 김추자)

https://youtu.be/_llMO-fMgY4 Mabu;馬 夫 ( A Coachman ; 1961 ) 우리 영화중에서 몇 안 되는 명작의 하나로 꼽는 영화다. 1960년대 초에 한국영화의 한 경향을 이루었던 서민적 사실주의 영화의 하나. 임희재(任熙宰)의 시나리오를 강대진(姜大振)감독이 연출하고 화성영화사(華盛映畵社)가 제작을 맡았다. 배역 : 김승호, 신영균, 황정순, 조미령, 황 해, 엄앵란, 김희갑, 주선태, 장 혁, 최성호, 윤인자, 최지희, 나정옥, 윤정환, 남춘역, 장 훈 개봉극장 : 국제 극장/ 관람인원 : 150000명 제11회 베를린영화제에서 은곰상을 수상하며 서구영화계에 최초로 한국영화를 알린 작품이다. 하춘삼(김승호)은 말이 끄는 짐수레를 모는 마부입니다. 홀아비 춘삼은 평생 마..

영화 팔도강산 (주제가 최희준)

https://youtu.be/d0et7RkEt_g(영화) https://youtu.be/_xZNqTMDD-U 八道江山 영화 은 1967년 국립영화제작소가 제작한 국책/홍보/계몽영화다. “서울사는 노부부가 전국 각지에 살고있는 출가한 딸네집을 방문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지만, “6.25전쟁의 비극을 극복하고 눈부시게 발전한 대한민국의 발전상과 명승고적등 관광지를 소개" 하는데 더 큰 목적을 두고 있는 작품이다. , , 등 당대의 인기가수들이 나와 , , 등 주옥같은 명곡들을 들려주기도 한다. 1967년 설날푸로 개봉된 이 작품은 서울/국도극장에서만 33만명이라는 기적적인 흥행기록을 올리며, 60년대 (1968), (1961)에 이어 세 번째 흥행작으로 부상하면서, , , , 등 시리즈가 쏟아지게 했고, ..

영화 고 신성일의 맨발의 청춘 (주제가 최희준)

https://youtu.be/lXE3hNzsF-M 맨발의 청춘 1964년 2월 29일, 지금은 사라진 서울 광화문 아카데미 극장(현 조선일보 구 사옥)에서 한국영화 대박 행진이 시작됐다. 당대 최고의 스타 신성일-엄앵란이 주연한 비극적 사랑 영화 맨발의 청춘(감독 김기덕). 한국 전쟁이 끝난지 10 여년. 4.19와 5.16 쿠데타를 겪으며 여전히 가난했던 한국의 청춘들은 부잣집 딸과 뒷골목 주먹의 못 이룰 사랑과 죽음의 비련에 울음을 삼켰다. 영화는 이들의 가슴을 뒤흔들며 연일 매진기록을 세웠다. 서울에서만 21만명. 관객 1000만 시대를 맞은 오늘의 스케일로 바라보면 주말 하루치 밖에 안되는 왜소한 기록같지만, 당시 서울 인구는 350만명이었다. 김기덕 감독(사마리아의 김기덕 감독과는 동명이인)의..

영화 지독한 사랑( 주제가 봄날은 간다- 한영애)

https://youtu.be/LKFkl6DZ4U8 지독한 사랑 봄날은 간다 / 한영애 줄거리 영화 은 중년남자와 노처녀의 출구없는, 거의 엽기적인 사랑을 그린 영화다. 와 이 주연으로 등장한 이 작품은 대담한 러브신과 파격적인 노출로 화제를 모으기도 하였는데, “아무도 축복해주지 않을 사랑의 열병”에 빠져버린 두 남녀의 심리묘사가 탁월했던 영화였으며, 이 작품 역시, 감독의 영화답게 시각적 기교가 넘쳐 흐르는 장면들이 아름다웠고, 특히 부산 다대포 바닷가에 만들어진 독특한 세트는 두고두고 화제가 되었다. 영화의 자잘한 소품하나까지 영화의 요소로 적극 활용하는 이명세 감독의 형식미는 다른 감독들과는 뚜렷이 구분된다. 영화 의 주제가는 왕년에 가 불러 히트한 를 편곡한 곡으로 영화의 재미를 더욱 가중시켰다..

영화 들 개 (주제가 정훈희)

https://youtu.be/txco7dB6Qto 들 개 감독 : 박종호 출연 : 정훈희, 신성일, 이낙훈 제작 : 1972년 당시 인기절정의 가수 가 여주인공으로 등장하여, 에로틱한 연기를 선보였다. 가창력만 뛰어났을 뿐이라, 연기력도 인정받았던 는 이외의 다른 영화에는 출연하지 않았다. 극중 의 상대역으로 이발소에서 면도하는 아가씨로 분한 는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노출연기도 서슴치 않았다. 영화 는 당시 평단의 호평과 함께, 흥행에도 호조를 보였으며, 1970년대 초 여배우 트로이카가 붕괴된 이후, 불어닥친 영화계의 불황을 타개하기 위한 방법중의 하나로 , 등 여자가수들의 영화출연 붐이 있었는데, 그 붐에 가 편승하여 “스크린속에서 노래하는 정도의 연기”가 아닌 여배우로서의 "확실한 연기“를 보여준 ..

영화 어머니 왜 나를 낳으셨나요(주제가 1943년 3월 4일생-이용복)

https://youtu.be/sCA4ZFXsY1E 영화 는 1972년 감독의 작품으로, 맹인가수 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다. “어린시절, 누나의 실수로 맹인이 된 그는 누나의 헌신적인 뒷바라지와 본인의 피나는 노력”으로 인기가수로 성공했다는 이야기를 스크린으로 옮겼으며, 주인공 역으로는 이, 누나역으로는 가 열연하였고, 누나의 애인으로 , 이용복을 사모하는 처녀로 이, 이용복의 어머니로 가 등장하며, 가수 이 특별출연하기도 한다. 1972년 개봉된 이 작품은 양호한 흥행성적을 기록하였고, 영화속에 흐르는 이용복의 많은 노래중에 유명한 Lucio Dalla의 깐소네 "4 Marzo 1943"(1943년 3월 4일생)노래가 메인 주제곡이다. https://youtu.be/AOW3No1mdVw 노래듣기 1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