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속의 영화음악(韓)

검은 상처의 부루스(영화주제가)/김치캣

자기나무 2007. 9. 23. 13:00

 

감독 : 노 필

출연 : 최은희, 최무룡, 남궁원

제작 : 1964년

 

 

Story

 

영화 <검은 상처의 부르스>는

1960년대 한국 최고의 메이저영화사로 군림한

 <신필름>에서 제작한 작품이다.

 

신필름 제작 영화답게 여주인공으로는 <최은희>가 등장하였다.

 

<최은희>는 <황정순>보다 나이가 더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신상옥>감독이 연출한 일련의 영화들에서

젊은 여주인공을 맡았으며,

심지어 1961년작 <성춘향>에서는

마흔이 다되어가는 나이에 16살 춘향역을 맡기도 하였다.

 

<노필>감독이 1963년에 발표한 <검은 상처의 부르스>에서도

<최은희>는 <최무룡>, <남궁원>등 젊은 남자주인공들을 상대로

“사랑하는 남자의 장래를 위하여

사랑을 포기하는 비련의 여인”으로 등장한다.

 

음악은 <박춘석>이 맡았는데,

외국곡을 번안하여

 김치캣이 부른 <검은 상처의 부르스>를 주제가로 사용했다.

 

또 <노필>감독은 이 영화 시나리오의 원래 제목을 무시하고,

 주제가의 제목인<검은 상처의 부르스>로 제목을 바꾸었다고 한다.

 

이 노래는 후에 <패티김>이나 <문주란>같은

인기가수들이 리바이벌 할 정도로 히트하였으나,

 영화는 흥행에 실패했다고 한다



 

 

  검은 상처의 부루스 /김치캣



그대 나를 버리고 어느 님의 품에 갔나

가슴에 상처 잊을 길 없네

사라진 아름다운 사랑의 그림자

정열의 장밋빛 사랑도 검은 상처의 아픔도

내 맘속 깊이 슬픔 남겨 논

그대여 이 밤도 나는 목메어 우네

 

사라진 아름다운 사랑의 그림자

정열의 장밋빛 사랑도 검은 상처의 아픔도

내 맘속 깊이 슬픔 남겨 논 그대여

이 밤도 나는 목메어 우네
그대여 이 밤도 나는 목메어 우네